향수병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조형물 선보여
갤러리아명품관이 샤넬과 협업해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자사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명품관의 이스트 외관을 거대한 선물 박스로 변모시키며 2018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아의 올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더 크리스마스 아틀리에’라는 테마로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업으로 진행했다.
갤러리아명품관 외관은 샤넬을 상징하는 화이트 도트가 새겨진 레드 컬러 리본이 감싸 안고 있으며, 건물 위로는 대형 선물상자의 뚜껑이 열리며 샤넬을 상징하는 기프트 박스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듯 연출됐다.
또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광장에는 샤넬의 대표적인 향수 ‘샤넬 N°5 레드 에디션’을 모티브로 한 9m 크기의 대형 향수병 오브제가 새하얀 트리 6개로 이뤄진 숲이 자리 잡는다.
한편 갤러리아명품관은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마련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불가리’, 2017년에는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였다.
갤러리아명품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의 전통적 가치와 환상을 다양한 형태로 해석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앞으로도 매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백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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