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그리는 5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의 관계 등에 대해 밝혔다.
그리는 음악 활동에 대해 "아버지 덕에 음악을 많이 듣고 자랐다. 어느 날 차에서 힙합을 틀어주는데 다른 장르에서 느끼지 못한 전기가 왔다"라며 "'쇼미더머니'를 보고 힙합에 유입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니다. 그 전부터 힙합과 음악을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정도로 버는 건 아니지만 수익은 어머니께 드린다. 그리고 내 생활비는 아버지에게 지원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결정하게 된 게 성격 차이도 있지만 돈 문제도 컸다. 나 때문에 연결고리가 생기지만 법적으로 남남"이라며 "아버지는 워낙 많은 돈을 갚아서 '엄마를 도와줘'라고 말은 못하고 내가 말해서도 안된다. 너무 큰 돈이지 않냐. 엄마의 빚이 좀 남아 있어서 내가 번 돈으로 갚아드리고자 어머니에게 드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리는 "생활비는 아버지가 용돈을 주고 있다. 그대신 절대 사치 부리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아껴서 생활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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