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어머니 빚 갚는 중…생활비? 김구라"

▲ 래퍼 MC 그리. 브랜드뉴뮤직
▲ 래퍼 MC 그리. 브랜드뉴뮤직
래퍼 MC 그리가 어머니 빚을 갚는 중이라고 전했다.

MC 그리는 5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의 관계 등에 대해 밝혔다.

그리는 음악 활동에 대해 "아버지 덕에 음악을 많이 듣고 자랐다. 어느 날 차에서 힙합을 틀어주는데 다른 장르에서 느끼지 못한 전기가 왔다"라며 "'쇼미더머니'를 보고 힙합에 유입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니다. 그 전부터 힙합과 음악을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정도로 버는 건 아니지만 수익은 어머니께 드린다. 그리고 내 생활비는 아버지에게 지원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결정하게 된 게 성격 차이도 있지만 돈 문제도 컸다. 나 때문에 연결고리가 생기지만 법적으로 남남"이라며 "아버지는 워낙 많은 돈을 갚아서 '엄마를 도와줘'라고 말은 못하고 내가 말해서도 안된다. 너무 큰 돈이지 않냐. 엄마의 빚이 좀 남아 있어서 내가 번 돈으로 갚아드리고자 어머니에게 드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리는 "생활비는 아버지가 용돈을 주고 있다. 그대신 절대 사치 부리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아껴서 생활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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