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강화 남부지역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농기계은행 남부 분점 신축 사업’이 부지매입을 완료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부지매입비 및 조성비 5억 원을 확보해 지난 10월 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부지조성을 끝내고 내년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도면에 들어서는 농기계은행 남부 분점은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며, 5천886㎡의 부지에 800㎡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지난 2001년부터 기계화 영농 촉진 및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4개소(본점, 북부, 교동, 삼산지역)에 농기계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연간 7천여 건의 농기계 임대로 해마다 농기계 구입비용 기준 350여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등 농가의 부담을 덜어 왔다.
하지만, 강화 남부지역인 길상면, 화도면, 그리고 양도면 일부 지역에서는 먼 거리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불은면) 내 농기계은행 본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었다.
유천호 군수는 “농기계은행 남부 분점이 개소되면 남부 농민들의 많은 불편이 해소되고, 농가소득 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축?어업 지원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농기계은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영농장비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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