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인구 636만 명 10년새 2.5배 증가…비용은 월 33만원

▲ 우리나라 골프 인구가 2017년 기준으로 636만 명에 달해 10년 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일보 DB
▲ 우리나라 골프 인구가 2017년 기준으로 636만 명에 달해 10년 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일보 DB

국내 골프 인구가 636만 명으로 10년 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프협회는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전국 20세 이상 성인 5천18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7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활동 인구는 636만 명으로, 2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5명 꼴인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골프 인구는 첫 조사인 2007년 251만 명이었던 것이 2012년 401만 명, 2014년 531만 명으로 꾸준히 늘며 10년 사이 골프 활동인구가 2.5배나 급증했다.

 

반면, 골프 활동에 들어가는 지출 비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인당 월 43만 원(월 4회 이용)으로 확인됐던 지출 비용은 2012년엔 48만 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2014년 40만 원, 2017년엔 33만 원(월 5.7회 이용)으로 점차 감소했다.

 

또 골프 활동의 주 이용 장소는 ‘실내 스크린’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3.3%로 가장 높게 측정됐고, 실외 골프연습장 23.2%, 골프장 17.9%, 실내 골프연습장이 15.6%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약 211만 명으로 이들은 1회 평균 141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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