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초 김정은 만날 것”…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두번째 만남이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ㆍ6 중간선거 다음 날인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 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년 언젠가”라고 했다가 “내년 초 언젠가”(sometime early next year)라고 부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 “잡혀지고 있는 여행들(trips that are being made) 때문에 우리는 그것(북미고위급회담 일정)을 바꾸려고 한다”며 “우리는 다른 날 만나려고 한다. 회담 일정은 다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 우리는 급할 게 없다.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제재들을 해제하고 싶다. 그러나 그들(북한) 역시 호응을 해야 한다. 쌍방향(a two-way street)이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나는 전혀 서두르지 않는다. 서두를 게 전혀 없다”고 거듭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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