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용현1·4동 감나무골 통두레, 감 수확 판매 활동 펼쳐

인천 미추홀구 용현1·4동 감나무골 통두레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감을 수확·판매하는 수익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감나무골 통두레는 지역 자원인 감나무를 관리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통두레는 병충해 방지를 위해 올해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구청 공원녹지과와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감나무 방제작업을 시행했으며, 10월과 11월에는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감을 수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3차에 걸친 감 수확 작업은 마무리됐으며, 1·2차 작업으로 수확한 감은 감나무골 통두레에서 감 말랭이 가공 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됐다.

또 3차 작업으로 수확된 감은 감식초의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감 말랭이 판매 수익금은 용현1·4동 어려운 이웃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일부 지원됐으며, 연말에는 청소년 지원 성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문숙희 감나무골 통두레장은 “수확한 감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작은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된 활동이었다”며 “내년에도 더욱더 활발한 감나무골 통두레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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