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하면서 과거 '미투운동' 지지 발언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SNS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는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밖은무서워 #싸우지말아요 #이수역폭행사건 #무시라"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오초희가 언급한 일명 '이수역 폭행' 사건은 이수역 근처에서 발생한 일로, 술을 마시던 성인 남성 3명이 같은 술집에 있던 여성 2명을 머리가 짧다는 이유를 들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여성 중 한 명은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초희의 이같은 소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투운동'이 거세게 일었던 지난 3월 SNS를 통해 "자신은 아닌 척 고개 돌리고 지금 이순간만 지나가면 괜찮을 거야 하시는 분. 누군가에게 비수가 되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매일 밤 악몽같은 밤을 지나고 밝은 빛 앞에 고개 숙여 는뜨지 못하는 가슴앓이 하는 사람은 꿈 가진 사람이 아니어야 합니다"라며 '위드 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 지난 7월 숏컷 헤어스타일 사진을 공개하며 "머리카락 자라는 건 #LTE#거지존#김병지#헤어스타일#셀피#광합성#쑥쑥자라라#숏컷#잔디#인형#탈코르셋"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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