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단청문양 모사’展, 16일부터 21일까지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서 열려

▲ 수원화성 단청문양 모사 프로그램 진행모습
▲ 수원화성 단청문양 모사 프로그램 진행모습

수원화성의 가을 정취를 한층 멋지게 수놓을 <수원화성 단청문양 모사>展이 16일부터 21일까지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8년 경기 전통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원화성 단청문양 모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자부심과 문화재수리, 복원과 같은 전통계승 등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며, 경기도민 7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이자 전시를 기획한 도야 김현자는 경기무형문화제 28호 단청장 이수자다. 앞서 경기천년을 기념해 열린 전시 <경기아카이브_지금,>에서 신작 창작불화 ‘경기천년 감로도’를 출품하며 주목받았다.

전시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과 함께 김현자 작가의 전통 불화, 단청작품 등 100여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감로도는 불교에서 망자를 극락으로 천도하는 의례에 사용되는 전통탱화로 명성 있는 사찰에서 소장하곤 한다. 작가는 작품에 안성미리내 성지, 제암리 만세운동, 세월호 사건 등 경기도의 굵직한 사건들을 탱화로 그려 나열하고 도민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좋은 곳으로 천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송시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