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지난 14일 의왕에 소재한 한센인 공동체 ‘성 라자로 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날 임원부인회 및 삼천리그룹 여직원 등 총 50여 명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대비해 300여 포기의 김장을 직접 담가 성 라자로 마을에 전달했다.
‘성 라자로 마을’은 무의탁 한센인들이 생활하는 공동체로,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 이상 매년 동절기를 앞두고 방문해 모두가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김장 담그기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여기 계신 분들이 김장을 맛있게 먹으며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뜻 깊은 사랑나눔에 참가하여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결성된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봄과 여름에는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에서 환경개선활동을, 겨울에는 한센인 공동체 성 라자로 마을에서 김장 담그기를 진행하는 등 따스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 데 앞장서고 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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