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치뤄진 15일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일제히 응원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이날 성남 수내·분당·한솔 고등학교 등을 찾아 이른 아침 수험장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마스크를 쓴 수험생도 눈에 띄지만 미세먼지도 ‘수능대박’을 막을 수 없다”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역시 지역위원회와 함께 인천여고를 찾아 피켓 응원을 벌였다. 이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피켓을 두 손에 든 채 고사장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힘을 북돋았다.
야당 의원들의 수능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을)은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껏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면서 “박순자가 수험생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이찬열 교육위원장(수원갑)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와 조원고등학교 등의 인근 대로변에 ‘더욱 빛나는 수험생 여러분! 당신의 꿈을 간절히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그는 “올해는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의 그간 노력이 더욱 절실하게 와닿는다”며 “오랜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