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인재개발원-소방학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박근철)가 19일 경기도인재개발원과 경기도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공직자 및 소방관 인재양성 업무 전반에 관해 점검했다.

박근철 위원장(민주당ㆍ의왕1)은 이날 오전 인재개발원 행감에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공무원 인재상도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준비하라”고 말했고, 서현옥 의원(민주당ㆍ평택5)은 “노후화된 건물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안 된 곳이 있으니 반드시 설치해 교육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또 임창열 부위원장(민주당ㆍ구리2)은 “예산 수립 시 자세히 검토하고 집행계획을 세워 불용 및 이월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고, 이동현 의원(민주당ㆍ시흥4)은 “공무원의 직무 및 실무교육도 중요하지만 청렴 교육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동철 의원(민주당ㆍ동두천2)은 “공무원도 서비스 정신이 함양돼야 하고 인성교육이 중요하니 이 부분의 교육과정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고, 국중범 의원(민주당ㆍ성남4)은 공무원의 갈등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갈등관리 교육 확대를 요구했다.

특히 김판수 부위원장(민주당ㆍ군포4)은 “2주 동안 시행되는 신규공직자 교육과정이 더 내실 있는 교육이 되려면 교육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명동 의원(민주당ㆍ광주3)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공무원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행정위원회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중현 의원(민주당ㆍ안양6)은 “공무원도 행정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공무원에게 안전교육을 강화하라”고 말했고, 김용찬 의원(민주당ㆍ용인5)은 “시대가 변하고 공무원의 연령도 점점 낮아지는 만큼 그에 따라 교육 커리큘럼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필근 의원(민주당ㆍ수원3)은 “대규모 또는 대강당 교육보다는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및 분임토의 교육과정 비중을 높이라”고 요청했고, 박창순 의원(민주당ㆍ성남2)은 “구내식당 운영업체 선정 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기준을 재검토하라”고 말했으며, 최갑철 의원(민주당ㆍ부천8)은 노후된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내진설계 종합계획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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