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최근 장정민 군수가 중국 위해경제기술개발구를 방문, 위해시와 경제, 수산, 관광분야 등의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옹진군 백령~중국 위해간 항로개설, 농·수산물 교류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장 군수 등 방문단은 중국 영성시에 위치한 40만㎡ 규모의 해삼양식장 ‘호당가’를 방문해 양식시설과 무게측정 모습 등을 둘러보고 해삼양식기술 습득을 통한 어민소득 증대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어 위해항 및 서비스무역단지 등 인프라 시설을 둘러보고 군정 접목 방안도 구상했다.
장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령~중국 위해간 항로 개설을 통해 수산업과 관광분야 등의 교류 촉진 및 민간 분야 우호 활성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위해시는 산둥반도 북쪽 끝(백령도 서쪽 190km)에 위치한 인구 300만 명의 관광도시로 해안선 길이가 1천㎞로 중국에서 제일 큰 수산물 생산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 양리 위해시 부시장, 여효동 경제기술개발구 구청장, 우명도 부구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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