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천지역본부, 인천 수출 3개월 만에 반등

인천 수출이 8~9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 3개월 만에 반등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10월 수출액은 36억5천9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21.9% 증가했다. 20%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건 2017년 9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판 등 10대 수출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개월째 감소하던 자동차 부품이 지난해 동월 대비 21.9% 증가하며 수출량 증가를 주도했다.

또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던 자동차는 중고차와 레저용 차량(RV)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품목 2위를 기록했다.

철강판도 소폭 증가(0.9%),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10월 무역수지는 5억2천6백만 달러로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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