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에 설치된 유수지가 악취 등으로 주민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점을 개선하고자 녹지·체육·문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차 추가경정예산에 이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용역비 8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12월 용역에 착수해 2019년 10월까지 유수지 활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동구 송현도 인천교 유수지 등 5곳의 유수지에 생태공원과 축구장, 야구장, 주차장, 도서관 등 주민편익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유수지가 주민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친화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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