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1일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에 따르면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등 5대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한 입원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입원 치료한 경우 300만원 범위 내,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 병실료, 차액, 특식 등 제외)의 90%를 지원한다.
신청은 의사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등 서류를 구비해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주소지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또 자녀를 희망하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체외수정 시술비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가구 및 의료급여 수급자의 법적 혼인상태 난임 부부로 현재 부인의 나이가 만 44세 이하여야 된다.
시술비 지원 금액은 체외수정(신선배아) 시술비 중 비급여 및 전액 본인부담금이며 최대 4회, 1회당 최대 50만원 범위 내로 지원한다.
신청은 부인 주소지 보건소에서 정부지원 난임 치료 지원신청서 및 난임 진단서 등의 서류를 제출,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으로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들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미추홀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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