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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흉기살해…화가 나 범행 저질러"

승인 2018-11-22 09:41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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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청주의 한 원룸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청주시 복대동의 한 원룸에서 흉기로 A(50)씨를 살해한 혐의로 최모(62)씨를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범행 직후 112로 전화를 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술에 취한 최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복부 등을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술을 마시던 중 나에게 욕설을 하는 것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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