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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국내 의약품 최초 연간 처방액 1조원 돌파

승인 2018-11-22 19:29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국내 단일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세계 시장에서 연간 처방액 1조원을 돌파했다.

22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최근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1조3천억원 이상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램시마’는 유럽에서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처방액 1조원을 돌파한 국내 첫 의약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램시마’는 올 2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조6천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한 상황으로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 연말에는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가 국내 의약품 가운데 최초로 세계 시장에서 연간 1조원 넘게 처방된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소명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램시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제2ㆍ제3의 ‘램시마’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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