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회 선정’ 최고 신인에 KT 강백호…최고 선수는 두산 김재환

亞청소년선수권 우승 야탑고 김성용 감독엔 공로패

▲ 강백호.경기일보 DB

 

▲ 두산 김재환.경기일보 DB

프로야구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선정한 ‘2018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6일 2018 최고의 신인에 강백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백호는 지난해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해 24년 만에 고졸 신인 최다인 29개(종전 21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친 끝에 지난 KBO리그 시상식에 이어 신인왕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한은회는 ‘2018 최고의 선수’에는 올해 44홈런으로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 연고 팀 홈런왕에 오르며 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김재환(30)을 선정했다.

아울러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최고의 타자상은 올해 KBO리그로 복귀해 43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한은회는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열고 시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리틀야구ㆍ티볼ㆍ여자야구 등 한국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성남 야탑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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