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민 의원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은 반드시 이뤄져야할 과제”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8)이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에 대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양 의원은 4일 수원시 광교1동 주민자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 방향 정책 토론회’에서 “경기도는 대표도서관으로 파주 교하 도서관과 수원 선경 도서관을 지정해 운영해왔으나 실질적인 대표성은 미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를 제안한 양 의원은 “경기도 대표도서관은 도내 259개 공공도서관의 허브 역할뿐만 아니라 삶과 휴식, 문화의 복합공간으로서 경기도의 ‘랜드마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오늘 강조된 대표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해 주민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 대표도서관 설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힘껏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염종현 민주당 대표(부천1)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 대표도서관이 정책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기존의 역할을 뛰어넘는 도민 참여 공간이 구성된 ‘대중성’을 함께 담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지정 토론시간에서 “대표 도서관은 도내 31개 시ㆍ군의 공공도서관과 학교ㆍ사이버도서관 등과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며 “일반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정책 도서관으로서 사회ㆍ교육ㆍ문화의 유기적인 매개체 역할을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제발표에서 장인호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필요성 ▲기능 및 주요업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확대 운영 등을 설명했다. 또 이중원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경기도의 경제 성장 및 기술 혁신화 시대에 맞춘 지역 소셜네트워크 중심의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을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광온 국회의원은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에 유감을 표명하며 “경기도의 뜻깊은 시도인 새로운 차원의 대표도서관 건립에 대해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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