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내년도 세비 인상분 약 200만 원 반환

바른미래당은 4일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른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약 200만 원을 기부 형식으로 반환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수민 원내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올해 대비 1.8% 인상됐으나 한국경제의 총체적 위기에 재정과 단기 부양책으로 연명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하며 “위기상황 속에 공공부문의 긴축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바른미래당은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른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약 200만 원의 세비 반환을 통해 공공부분의 긴축과 개혁을 촉구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면서 “소속 국회의원 전원 기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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