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카페 등 문화 오아시스 500개 돌파...생활 속 문화공간 확대

인천시는 6일 2018년 민간단체와 개인의 신청을 받아 57개의 문화 오아시스를 추가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문화 오아시스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속 문화공간을 조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군·구에서 대규모 예산을 들여 직접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기존 문화 공간 조성 사업과 달리 민간 갤러리·북카페·음악클럽·서점 등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비와 수선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 오아시스 중 권역별로 5개 거점 공간을 선정해 생활문화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역별 거점 문화공간은 중구의 버텀라인, 동구의 추억극장 미림, 미추홀구 대안공간 커뮤, 남동구 협동조합 마중물 문화광장 샘, 강화군 아삭아삭 순무게스트하우스 등이다.

이 밖에도 시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을 활용, 2022년까지 문화 오아시스를 1천개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윤병석 시 문화예술과장은 “조성된 공간이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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