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올해 외국인 입국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9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올해 외국인 입국자 수가 1천2만1천85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860만명보다 16% 증가한 수치이자, 종전 역대 최다 외국인 입국자인 2016년 1천1만951명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이다.
이 같은 기록은 중국 사드보복 해제로 지난해 급감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회복세를 보인데다, 일본과 동남아 지역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이 297만9천7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인 156만6천563명, 미국인 84만1천419명, 대만인 70만4천576명, 홍콩인 52만3천365명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국민 출국자는 1천979만7천975명으로 지난해 1천844만5천561명보다 7.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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