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사정책개선안을 적용 첫 승진인사 단행

고양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사정책개선안을 적용한 첫 5급 승진예정자 21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지난 11월 확정한 고양시 인사정책개선안을 반영한 첫 번째 승진인사로 공직자들 사이 관심이 뜨거웠다. 승진자 결정 후 내부 공직자 사이 반응은 ‘능력중심의 탕평인사’가 적절히 반영된 인사로 성과와 동시에 균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평가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결정이다.

승진자 대다수(21명 중 18명)가 사업부서, 격무부서 근무자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직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균형인사를 위해 5급 비율이 저조한 소수직렬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세무, 사회복지, 보건), 실국소별 균형적인 승진자 안배, 승진후보자 중 여성공직자를 최대한 고려한 점 등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발표한 21명의 5급 승진예정자는 2019년도 1월에 승진리더과정 교육(6주간) 이수 후 승진임용 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공직자 다수의 역량 발휘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승진이라는 합당한 보상 부여와 함께 누구나 공정한 기회로 평가받는 능력주의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내년 1월 중 조직개편을 반영한 정기인사를 통해 민선7기 주요정책과 공약사항의 본격적인 추진과 고양시의 변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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