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 생산공장 증축공사 현장서 50대 인부 추락사

11일 오전 10시께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한 의료기 생산공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작업을 하던 근로자 U씨(55)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U씨는 이날 지상 9m 높이에서 혼자 패널작업을 하던 중 지하 1층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은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H사가 지상 5층 규모 1개동 증축허가를 받고 지난 7월부터 공사해 왔으며 내부마감공사 중이었다.

시와 노동부는 공사중지명령을 내린 뒤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와 근로복지공단은 위법사항 여부를 조사한 뒤 행정처분을 검토할 방침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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