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로 집예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가 여친폭행 관련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신민철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맥시마이트는 지난 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 A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씨를 협박해 9,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맥시마이트는 전 소속사 위약금, 차량 리스 비용 등의 명목으로 A 씨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5월 검찰에 사건이 송치됐다.
맥시마이트는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A 씨에 대해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맥시마이트는 "전 여자친구가 제기한 폭행, 사기, 횡령 등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무혐의 처리가 됐는데도 오히려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고소인으로부터 저 뿐만 아니 지인들 까지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신민철은 Mnet '프로듀스101'의 히트곡 '픽미' 작곡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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