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의 ‘권선행정타운’ 일대가 정전, 20여 분간 행정타운 내 관공서의 전산업무가 마비됐다.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4분부터 4시47분까지 수원시 권선구 권선행정타운 일대 전기 공급이 모두 중단됐다. 23분간 이어진 이번 정전은 권선행정타운 인근 전기를 공급하는 선로의 개폐장치에서 불이 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
이날 정전 탓에 행정타운 내 관공서 24호가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심지어 전기를 공급하는 한국전력공사 서수원지사마저도 정전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행정타운 내에는 민간주택이 없어 민간피해는 없었다.
한전 관계자는 “개폐장치가 고장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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