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연소 데뷔하는 전영인, 볼빅과 후원 계약

미국 주니어무대 5승 거둔 ‘슈퍼 루키’

▲ 천재골퍼 전영인(왼쪽)이 13일 ㈜볼빅 문경안 회장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볼빅 제공

역대 최연소로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하는 주니어 골프의 최강자 전영인(18)이 국산 골프용품 브랜드인 ㈜볼빅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볼빅은 13일 오전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문경안 회장과 전영인이 후원 조인식을 갖고 메인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LPGA 무대에 데뷔하는 전영인은 볼빅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투어에 나서게 되며, 경기용 공도 볼빅의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한편, 유명 골프교습가 전욱휴 프로의 딸인 전영인은 5세때 골프를 시작해 열살인 2010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천재골퍼’로 주목 받았다.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뒀고,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대표로 활약했다.

올해 시메트라투어(LPGA 2부)에서 풀시드를 확보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영인은 “새롭게 도전하는 LPGA 무대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돼 기쁘다”라며 “골프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문경안 볼빅 회장은 ”전영인 선수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팀볼빅’ 선수단 구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LPGA가 주목하는 전영인 선수의 힘찬 발걸음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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