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스마트 계량·계측기 도입을 통해 스마트공항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13일 계량시스템 생산 전문기업인 ㈜카스,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와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카스와 공동으로 현재 항공사별로 자체 사용 중인 아날로그식 철제 수하물 저울을 스마트 저울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말까지 인천공항 내 모든 탑승 게이트 및 체크인카운터 지역에 모두 200대의 스마트 저울을 도입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스마트 저울 도입에 따라 탑승권과 연동, 항공사별 수하물 규정에 따른 수하물 무료 위탁이나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수하물 저울은 공항 이용시 누구나 한 번쯤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스마트 저울이 도입되면 출국 과정에서의 여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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