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 개최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단장 김봉균 의원)이 도의회 정문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은 지난 14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10대 도의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건립하게 된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 회복,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건립됐다.

김봉균 건립추진단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5)은 “소녀상은 국내에 110여 개 중 이중 28개가 경기도에 있으며, 이번 경기도의회에는 29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찾아왔다”며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조각상만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모두의 마음이 동화되는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의회 염종현 민주당 대표(부천1)는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우리의 아픈 역사임과 동시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상징한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사람들의 삶 가까이에서 더욱 많은 관심으로 아름답게 꽃 피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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