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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로 승부”…금감원·SKT 맞손

승인 2018-12-17 10:37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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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금융감독원은 SK텔레콤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AI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김수헌 국장(왼쪽)과 SK텔레콤 AI/Mobility 장유성 사업단장. 사진/금감원
금융감독원은 SK텔레콤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AI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김수헌 국장(왼쪽)과 SK텔레콤 AI/Mobility 장유성 사업단장. 사진/금감원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17일 서울시 중구 SK T-타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금감원 김수헌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SK텔레콤 장유성 AI/Mobility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음성 통화내용을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 중으로 금감원은 해당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 데이터(“그놈 목소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한 피해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완료 후 2019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방식을 결정해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추진 중인 사기 피해 예방 App 방식에 더해 AI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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