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팀 전력의 핵심인 미드필더 백성동(27)과 재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고-연세대 출신으로 2012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J1)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백성동은 사간 도스와 V바렌 나가사키를 거쳐 2016년 수원FC에 입단, 62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력과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 2018시즌 K리그2에서 25라운드와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처음 부임했을 때 성동이가 팀을 꼭 승격시키고 싶다고 했는데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해 많이 아쉬워했다. 2019년 수원FC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 핵심 선수와 재계약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성동은 “수원FC 선수로 지난 2년간의 결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2019년에 반드시 팀을 승격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