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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사기혐의…LA서 돈 안 갚아 '왜 이러나'

승인 2019-01-07 11:38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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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수. 전 소속사
배우 이종수. 전 소속사

배우 이종수가 미국에서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7일 스포츠동아는 이종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며 지난해 8월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 동아에 "최근에도 (이종수가) 약 16만달러(한화 1억7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인 소식을 주로 전하는 현지 방송매체 USKN 역시 지난 4일(한국시간) 이종수의 실명을 공개하고 한인들의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종수는 국내에서도 사기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85만원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소속사가 중재에 나서 고소인의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를 취하했으나, 이종수는 "현재 변제 중이며 앞으로도 돈을 벌어 갚을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소속사에 보낸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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