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양고용노동지청은 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와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망사고 절반 감축’ 계획 추진을 위해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이후 고양·파주에서 작업 중 사망한 근로자 104명 중 건설현장 사망자가 57명으로 전체사고의 약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현장 사망자 약 80%(45명)가 공사금액 120억 미만 공사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고양지청은 대규모 건설현장은 자율적인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스템 활동의 조기정착과 자율적으로 안전문화를 구현하도록 유도하고, 감독 행정력을 120억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집중해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는 계획을 마련했다.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 계획은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작업허가제도를 보완 ·강화 시행하여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상향 평준화 시키고, 자율점검단 구성?운영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방안을 담고 있다.
자율점검단은 10개 소구역별로 구성돼 추락재해예방 캠페인, 고위험 사업장 자율점검, 소규모 현장 멘토링 활동, 참여 현장 교차 점검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연식 고양지청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대형 건설현장의 사망재해 ZERO 목표달성과 소규모 현장의 사망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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