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유한기 포천시설관리公 이사장 “신뢰·사랑받는 공기업 만들 것”

지난해 5월 이후 공백상태였던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에 유한기(6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9일 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을 신뢰와 사랑받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경쟁력 향상과 경영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쟁력 향상과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려면 사업의 구조, 조직, 업무 등을 재평가해 선진기법 도입과 합리적인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비효율적이며 관행적인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4차 산업시대의 사회적 흐름에 맞춰 새로운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책임감 있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 개선, 노사 상생 협력, 안전보건경영 등 청렴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 문화를 만들 것이며,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 점진적인 경영수지 개선을 이뤄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유 이사장은 2009년에 성남시설관리공단 기술지원 T/F 단장을 맡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주도했으며,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사장직무대행까지 맡은 경험이 이번 이사장으로 내정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시설공단이 안정되는 대로 포천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T/F팀을 시와 공단직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시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조선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중앙대 건설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 광운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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