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인 ‘탁구 천재’ 신유빈(15ㆍ수원 청명중)이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 통과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9-2020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1월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신유빈은 지난해 12월 열린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서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 여자 대표팀 에이스인 서효원(한국마사회)에 2대3으로 아깝게 패했었다.
신유빈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천재’ 조대성(17·서울 대광고)과 짝을 이뤄 같은 대회 혼합복식서 준우승 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과시했었다.
신유빈은 “이번 선발전에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다음으로는 세계선수권과 도쿄올림픽에 나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 메달을 따고싶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24명의 선수가 선발되며, 지난해 상비 1군 남녀 각 16명과 함께 총 40명이 같은 장소에서 오는 25일부터 5일간 최종선발전을 치뤄 남녀 각 14명이 선발된다.
이들은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추천하는 남녀 각 2명과 함께 상비 1군에 포함돼 내년 도쿄올림픽 대표 최종선발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훈련하며, 4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을 비롯,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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