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전미선이 작품에서 모자관계로 인연을 맺은 연예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예인으로 엑소 카이를 꼽았다.
16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팬들에게 '생모 전문 배우'로 불리는 배우 전미선이 출연했다.
전미선은 최근 15년 만에 영화 '살인의 추억' 멤버들인 송강호, 박해일과 다시 뭉쳐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전미선은 영재발굴단 애청자임을 자처하며, 초등학생 아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부모인 자신 역시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보고 난 뒤 한 시간을 펑펑 울었다는 감수성 넘치는 아들 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아들이 그림, 마술, 드럼, 춤 등 다양한 분야를 독학으로 마스터했다고 밝혀 MC들에게 영재발굴단 출연 러브콜까지 받았다.
'육룡이 나르샤' '해를 품은 달' '제빵왕 김탁구' 등 흥행작을 잘 고르는 이유에 관해 묻자 대본을 받으면 뒷부분까지 다 보인다며 남다른 안목을 자랑했다. 또한 '생모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감회를 밝혔다.
작품에서 모자관계로 인연을 맺은 연예인만 해도 박보검, 윤시윤, 엑소 카이까지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들을 묻자, 최근 작품에서 함께한 엑소 카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카이가 '연기가 처음이라 제 모습을 다 못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본인과 아들을 콘서트에 초대했다고 밝혀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촬영 감독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영화가 끝난 지 한 달 쯤 되던 날 자기한테 3개월만 시간을 달라는 문자가 왔다고 한다.
전미선은 이상형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늠름한 뒷모습에 마음을 열게 됐고 연애 2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며 운명 같은 만남을 공개했다.
'영재발굴단'은 오늘(16일) 오후 8시 55분에 공개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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