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임 회장

“야구인 소통ㆍ화합 통한 전국 최고 협회 만들터”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임 회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임 회장

“2년 만에 복귀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임 집행부서 이뤄논 통합 협회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통합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2대 회장에 취임한 곽영붕 회장(53ㆍDS종합건설 대표)은 2년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야구 단체가 통합되면서 잠시 협회 수장에서 물러났다가 복귀한 소감을 이 같이 피력했다.

곽 회장은 “통합 후 지난 2년동안 전임 장유순 회장께서 협회를 잘 이끌어줘 대과없이 안정적으로 발전했다”며 “재임기간 전국 최고의 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곽회장은 “현재 우리 협회는 11개의 엘리트 팀과 96개의 동호인 팀이 등록돼 있다. 비등록 팀까지 합하면 200개가 넘는 팀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들과 소통하고 전문ㆍ생활체육이 상호 협조해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구인의 날’을 만들어 모든 야구인들이 함께 프로야구를 관전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하나되는 ‘야구메카’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앞으로 턱없이 부족한 야구장 확보와 중학교를 1개팀 정도 더 창단해 안정적인 선수육성과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라면서 “수원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곽 회장은 학창시절부터 10년 가까이 클럽에서 야구를 한 뒤 1999년 자신의 사업체에 ‘두성 스톤스’라는 동호인팀을 만들고, 2004년 수원시야구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07년 회장으로 취임해 10년간 엘리트 선수 육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야구협회장 재임 중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매향중, 장안고 창단과 리틀야구 저변확대에 앞장섬은 물론, 봉황기와 대통령기 대회 등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유치한 ‘평생 야구인’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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