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완료

인천항만공사(IPA)는 안내직 및 선원직 파견·용역 근로자 5명을 정식 임용하는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지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노·사 및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파견·용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했다.

IPA는 협의 완료에 따라 안내직 1명, 선원직 4명 등 모두 5명을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정해 지난 1일자로 정규직으로 임용했다.

선원직의 경우 선장과 기관장 등 고령자 2명을 65세 정년으로 연장, 고용안전을 보장했다. 또 항해사와 기관사 2명은 인천지역 마이스터고 졸업자로 정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게 됐다.

IPA는 전환대상 근로자 5명에 대해 ‘동일가치노동-동일임금’의 대원칙 아래 기존 임금수준을 반영해 결정하는 등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직무를 고유업무로 특화하는 등 직종별 맞춤형 인사제도를 설계했다.

이에 따라 IPA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정부 지침에 따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IPA의 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 취지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결과 정규직 전환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전환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IPA에 잘 정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 보수 등 근로조건에 있어서 같은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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