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과 ‘처남’ 등 남성 중심적인 가족 호칭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건강가정 기본계획(2016~2020)에 대한 2019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 실현을 위해 가족평등지수를 개발하고, 결혼 후 성별 비대칭적 가족호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이 마련된다. 특히 남편 동생은 도련님 혹은 아가씨로 부르고, 부인 동생은 처남 혹은 처제로 부르는 남성 중심 가족 호칭 문제가 이번 시행계획에서 바로잡힐 전망이다.
또 성 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들이 육아ㆍ가사를 함께 분담하는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도 강화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부모 역할에 맞는 가족교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부부 재산 관계의 실질적인 평등 구현을 위해 부부재산 제도에 대한 구체적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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