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열심히 뛰겠습니다] 홍인성 인천중구청장

보육과 교육의 공공성 확대…미래세대 위해 과감한 투자

홍인성 인천중구청장은 2019년 한해 동안, ‘사람이 존중 받는 살맛나는 중구’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걸림돌이 있다면 모든 문제에 맞서 구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디딤돌로 삼아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이를 통해 우리의 후손인 미래 세대에게 전해 줄 중구의 10년, 또 그 이후를 위해 구정의 원칙과 방향을 정해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 계획은.

보육과 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무상교복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지원예산을 증액하고 교육혁신지구 사업 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유소년과 유소녀, 학교체육 지원을 추진하겠다. 이밖에 청소년수련관을 올해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노력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교육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

-지역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은.

중구의 역사·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우선 선교역사를 활용한 탐방로를 개설하는 한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에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백범 김구선생님 등 독립운동의 역사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 천년고찰 용궁사 관광자원화 사업과 춤추는 소무의도 조성사업 등 영종국제도시의 역사자원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이밖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두드림 문화공연과 기획공연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사업 계획은.

쌈지놀이터 운영 및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제공하는 한편 왕산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를 확대하겠다. 장애인에 대한 연금과 의료비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도로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겠다. 3세대 가정 효도생활비 지원 등 복지와 관련한 새로운 시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살기 좋은 복지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원도심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은.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신포시장과 신흥시장의 환경개선 및 연안부두 어시장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지역 업체와의 협력 강화 및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 일자리도 확대하겠다.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발전 계획은.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경관 보조사업,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 경관 개선 용역을 추진하겠다. 또, 주차장 확충 등을 비롯해 내항 재개발 사업과 신흥동 공감마을 조성사업 등과 관련,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영종국제도시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 확대, 제3연륙교 건설 등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계기관에 건의 및 협의하겠다. 또, TF팀을 구성해 영종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문화회관, 국민체육센터 등을 협의, 추진해 나가겠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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