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 성희롱·성폭력 예방 종합 대책 수립

수원시체육회가 최근 체육계 전반에 걸쳐 제기되는 성희롱·성폭력 등의 인권유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전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경 대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체육회는 2월 중 수원시인권센터에 의뢰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146명)과 시체육회 임직원(141명) 전체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 등을 전수조사해 조사 결과를 통해 적발된 가해자에게는 징계 규정이 강화된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을 적용,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전예방 차원에서 다음달 27일 ‘직장 내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과 양성 평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기존 연 1회로 진행된 교육을 2회로 늘려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 밖에 피해자 사후관리 시스템 강화를 목표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예방’, ‘심리치료 제공’, ‘법률상담 서비스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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