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희·김미리·김용성 의원, 흥선대원군묘 역사공원 조성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문경희(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2)과 김미리(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1),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이 흥선대원군묘역 및 주변토지의 역사공원 조성 방안을 놓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문경희, 김미리, 김용성 의원은 지난 24일 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경기도청 담당자와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흥선대원군묘역 및 주변토지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해 경기도가 기부받은 남양주시 화도읍 ‘흥선대원군묘역 및 주변토지’에 대한 정비와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흥선대원군 5대손 이청씨에게서 기부받은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 문화재보호구역 등 기타 부지는 현재 청소, 제초 등 일상관리만 하고 있다”면서 “향후 용역비를 반영하여 기부토지에 대한 정비 및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경희, 김미리, 김용성 의원은 “남양주시는 조선왕조의 얼이 담긴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특히 근대화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 흥선대원군의 묘역이 그동안 그냥 방치돼 왔다”면서 “흥선대원군묘역을 주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 행복 실현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경희, 김미리, 김용성 의원은 평내동 소재 궁집 개방과 관련된 경기도의 역할과 계획도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들 의원은 “남양주에 있는 다른 문화유적들도 문화관광자원화할 수 있도록 도정을 세심하게 살펴 주민이 맡긴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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