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원룸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화성시 석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38ㆍ여)와 B씨(40)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사망했다. 목과 배 등에 상처를 입은 B씨도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의 지인인 C씨(42)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C씨는 용인 함박산 일대로 달아나 현재 경찰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관계, 용의자와의 관계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재 용의자를 쫓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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