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고속도로ㆍ자유로 진ㆍ출입로에서 일제히 음주단속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동안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3회에 걸쳐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28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외곽순환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출구 22개소 등에서 경찰 250여 명을 동원해 단속하고, 오는 31일에도 같은 시간대에 자유로 IC 출구 14개소 등에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외곽순환 등 주요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경찰 300여 명을 투입해 특별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최근 ‘윤창호 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근절되지 않는 음주운전 등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명절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찰은 고속도로가 평소 차량속도가 높아 대형사고 위험이 큰데다 음주운전까지 할 경우 치명상을 초래하는 점을 고려해 음주 교통사고 예방 차원의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해영 청장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군부대 등 운전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교통안전 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음주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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