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 3종의 유럽 매출 6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사인 바이오젠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유럽 매출액이 2017년 대비 44% 증가한 5억4천520만달러(약 6천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의 매출액이 4억8천520만달러(약 5천342억원)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쓴다.
플릭사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4천320만달러(약 476억원)로, 전년 대비 380%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유럽에 출시한 임랄디는 출시 70여일만에 1천670만달러(약 18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는 “베네팔리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임랄디 등 후속 제품 판매를 확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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