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부터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측량 업무를 인천 측량업체에 맡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G타워 민원동 3층 강당에서 지역 측량수행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회의를 열고 IFEZ 토지 분할 측량과 관련해 지역 측량 수행자 참여방안을 설명하고 측량 참여순번을 정했다.
경제청은 그동안 행정 편의를 내세워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맡겨오던 IFEZ 내 토지분할 측량 등의 업무를 민간 측량업자도 동등한 지위에서 측량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이에따라 LX와 10개의 인천시 등록 지적측량업자에게 동등한 분할 측량 수행 기회를 제공하고, 측량수행은 순번대로해 지적측량 수수료 5백만원 이상은 편중을 막기위해 공동수행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 측량 업무를 지역 측량업자에게 개방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간 상생과 균형발전을 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측량업자들과의 상생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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