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실업검도 구미시청 1-0 제압…배환진, 3경기 결승 득점
2018시즌 3관왕 광명시청이 ‘2019 해남 동계실업검도대회’ 남자 5인조 단체전서 우승, 기분좋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명장’ 정병구 감독이 이끄는 광명시청은 30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5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주장 배환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구미시청을 1대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광명시청은 지난 시즌 춘계실업검도대회(4월)와 하계 실업검도리그(7월), 대통령기 전국일반검도선수권(11월)을 차례로 석권한데 이어 새해 첫 대회서 패권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개인전 3단부에서 우승한 박인범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결승서 광명시청은 선봉 신경록, 2위 안성원, 중견 방지훈, 부장 배환진이 모두 득점없이 비기는 팽팽한 접전을 펼친 뒤, 주장전서 3단부 우승자인 박인범이 유제민과 머리치기, 허리치기 1개를 주고받아 결국 승부를 대표전으로 넘겼다. 대표전서 배환진은 구미시청 이강호에게 머리치기를 빼앗아 팀 우승을 견인했다.
앞서 광명시청은 인천시청과의 준준결승서 역시 득점없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열린 주장전서 배환진이 박홍준을 머리치기 1개로 제쳐 1대0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서도 광명시청은 남양주시청과 접전 끝에 2대1 역전승, 결승에 진출했다. 광명시청은 준결승서 선봉전을 비긴 뒤 2위전서 남양주시청 박성호에게 김준호가 0-2로 져 기선을 빼앗겼다.
중견전을 비긴 광명시청은 부장전서 박인범이 김경식을 머리치기와 허리치기로 제쳐 게임스코어 1대1을 만든 후, 주장전 비김에 이어 대표전서 배환진이 김정진을 머리치기로 꺾어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광명시청의 ‘에이스’ 배환진은 3경기 모두 승부를 결정짓는 맹활약을 펼쳐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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