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산하 U-18팀인 매탄고 공격수 오현규(18)와 수비수 김상준과 준프로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오현규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탁월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지난해 열린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유망주다.
또 김상준은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과 넓은 시야가 장점인 중앙수비수로 지능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해까지 매탄고 감독을 역임한 주승진 코치의 추천과 코칭스태프 논의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두 선수와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오현규는 입단 소감에서 “구단에서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꼭 프로 경기에 출전해 팬 여러분에게 오현규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준은 “항상 바라던 꿈이 이루어졌다.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을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모두 선보이고 싶다.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