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이연복의 아들 이홍운이 부산 지점에서 근무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 박원순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은 "내가 가면 (직원들이) 좋아할 거 같아"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목란 식당 부산점을 기습 방문했다.
이연복은 "일하는 사람들이 사장을 찾는 건 얼마나 그 사장이 얼마나 좋은 사장인지 알겠지. 보통은 직원들은 '사장들이 왜 가게에 있지?' '언제 자리 비우지?'한다며 "애들은 나 보고 싶어 하잖아"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홍운은 방송에서 "엄격하고 빈틈없다. 확실하다. 매장에서 아들로 취급하지 않고, 저 또한 매장에서 항상 사장으로 대한다.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라고 이연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홍운은 "(이연복) 사장님이 부산에 가면 제가 서울로 가고, 사장님이 서울 가면 제가 부산으로 간다. 서울과 부산에서 교대 근무를 한다. 마주칠 확률은 거의 없다"라며 "(이연복이) 편하지는 않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산 '목란'을 찾은 이연복은 "머리카락 떨어지니까 모자 벗었다 썼다 하지 마라" "기름도 레시피대대로 넣어라"고 이홍운에게 잔소리를 했다.
또 이홍운이 긴장한 나머지 짜장에 소고기를 넣지 않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이에 이연복은 "소고기 짜장면인데 소고기를 안 넣었냐"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장건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