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분양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에 최첨단 지식정보타운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지식기반산업용지(22획지), 중소기업 전용용지(2획지), 지식산업센터(2획지) 등 26개 상업용지 중 22개 용지를 분양하고, 4개 상업용지는 업체들이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미분양 됐다.
지식기반산업용지 중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 인근 지식 9블록(1만3천838㎡)은 코오롱글로벌㈜컨소시엄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규모기업에 건축분양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인 지식 8블록(2만1천506㎡)과 지식 3블록(1만3천866㎡)은 대림산업㈜컨소시엄과 ㈜케이티앤지컨소시엄이 계약을 체결했다.
또 경쟁률이 높았던 지식 1-4용지는 국가공인 시험 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 지식 5-3용지는 의약품제조 중견기업인 ㈜JW홀딩스 컨소시엄, 12-1용지는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된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펄어비스, 12-2용지에는 교육솔루션 전문기업 ㈜비상교육 등 계약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미분양된 4개 블록 산업용지인 지식1-1, 지식 1-2, 지식 1-3, 지식 11-2, 지식 11-3 등 8개 획지를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획지별 분양가격은 지식 1-1용지(7천710㎡)가 241억 원이며, 지식 1-2용지(8천90㎡) 246억 원, 지식 1-3용지(7천120㎡) 222억 원, 지식 2-1용지(1만1천996㎡) 389억 원, 지식 11-2용지(6천 62㎡) 212억 원, 지식 11-2용지 (6천74㎡) 213억 원으로 총 1천535억 원이다.
시가 LH로부터 추가매입해 분양하는 지식 13용지와 지식 14용지는 올해 토지감정평가를 실시해 분양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 오는 4월 잔여용지에 대한 분양공고를 낸 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 등을 걸쳐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정호 정보타운분양 팀장은 “지난해 지식정보타운 분양 사업설명회에는 현대건설㈜와 ㈜대우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241곳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1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올해 분양하는 잔여 산업용지도 분양에 대한 상담이 줄을 잇고 있어 높은 경쟁률로 분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